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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나 청소에 자주 사용하는 고무장갑은 일상생활 속 필수품이지만, 막상 버릴 때가 되면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무장갑의 분류 기준, 재활용 가능 여부, 올바른 배출 요령**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해드립니다.
고무장갑은 분리수거가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일반 쓰레기(생활폐기물)’로 분류됩니다.
고무장갑은 천연고무 또는 합성고무로 제작되며, 재질 자체가 **열가소성 플라스틱처럼 녹여서 재활용이 어려운 특수 소재**입니다.
또한 음식물, 세제, 먼지 등 오염물질이 묻기 쉬운 제품으로 재활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무장갑 배출 시 올바른 방법
① **이물질 제거 후 배출** → 음식 찌꺼기, 세제, 오물 등은 간단히 털어내거나 닦아줍니다.
② **한쪽씩 잘라 배출 or 묶어서 배출** → 쓰레기봉투 내에서 부피를 줄이고 다른 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③ **일반 종량제 봉투에 배출** → 재활용 쓰레기 봉투가 아닌 일반 쓰레기용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합니다.
💡 *단,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라텍스 장갑은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되어 별도 처리해야 합니다.*
혼동하기 쉬운 고무류 배출 기준
✔ 재활용 불가능: 고무장갑, 고무줄, 고무신, 오래된 슬리퍼, 튜브 등
✔ 재활용 가능: 없음 (고무류는 대부분 재활용 불가)
이처럼 고무 소재 제품은 거의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무 = 플라스틱류’로 오해하면 안 되며, 항상 **소재와 오염 여부, 실질적 재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분류해야 합니다.
고무장갑을 오래 쓰는 방법은?
고무장갑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관리 팁도 함께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 사용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
✔ 뒷면이 부직포인 경우 세제로 자주 세척해 세균 번식 방지
✔ 주방용, 청소용, 화장실용 등을 구분해서 사용
✔ 내면이 분리 가능한 고무장갑은 이중 세탁 가능
💡 *잘 보관하고 관리하면 고무장갑도 환경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맺음말: 올바른 분리배출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고무장갑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용품일수록 **정확한 분류와 배출이 환경 보호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건 고무인데 플라스틱인가?’처럼 헷갈리는 경우에도 올바른 정보를 알고 실천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환경과 자원순환 구조는 조금씩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고무장갑 하나, 이제는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버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