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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진 접시, 금이 간 머그컵, 오래된 도자기 그릇… 겉보기에 유리처럼 생겼고 단단하기도 해서 재활용이 될 것 같지만, 사실 도자기 그릇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쓰레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자기류의 올바른 배출법과 헷갈리기 쉬운 유리·플라스틱 그릇과의 차이점**도 함께 살펴봅니다.

    도자기류는 재활용이 될까?

     

    일반적으로 도자기는 고온 소성 과정을 거쳐 만든 비가연성 재질로 플라스틱이나 일반 유리처럼 녹여서 재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즉, 도자기 접시, 머그컵, 사기그릇, 세라믹 접시 등은 재활용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 유리병처럼 생겨도 → 유리와 달라요 ✔ 플라스틱 뚜껑 달려 있어도 → 전체는 도자기면 일반쓰레기

     

    깨진 도자기, 종량제 봉투에 그냥 넣어도 될까?

    ❗ 안 됩니다. 깨진 도자기는 **날카롭고 위험**하므로 다음 절차를 지켜 안전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① 깨진 조각은 신문지나 폐지로 감싸고 ② 테이프나 끈으로 단단히 고정
    ③ 겉면에 ‘깨진 그릇’ 또는 ‘위험’ 표시
    ④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 *수거 작업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매너입니다.*

     

    재활용 가능한 식기류와 비교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용기 (PP/PE 표기), 일부 유리컵
    재활용 불가: 도자기, 사기그릇, 뚝배기, 스톤웨어, 테라코타

    도자기류는 내부에 유약 처리가 되어 있어 재질 자체가 비분리성 복합재로 분류됩니다. 재질 확인이 어렵다면 **‘깨졌을 때 날카롭고 무겁다’면 일반쓰레기**로 보면 정확합니다.

     

    도자기류 장기보관 후 폐기 시 팁

     

    ✔ 보관 중 금이 간 그릇은 버리기 전 내부 오염물 확인
    ✔ 도자기류가 많이 쌓였다면 **지자체 대형폐기물 수거로 접수** 가능
    ✔ 일부 지자체에서는 ‘그릇교환센터’나 ‘재활용센터’ 운영 중 (재사용 목적)

    💡 *정리한 도자기류는 기증, 재사용 프로그램을 통한 활용도 고려해보세요.*

     

    맺음말: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도자기류, 정확히 알고 버리자

     

    겉모양만 보고 유리처럼 생겼다고 재활용함에 버린 도자기류는 전체 재활용 라인의 품질을 저해하고, 오히려 **선별장 폐기물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도자기류는 **무조건 일반쓰레기**! 특히 깨졌을 경우엔 안전포장까지 챙겨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환경을 위한 바른 분리배출, 그 시작은 **작은 생활용품 하나부터**입니다.